(族圖䟦文 註 解)

先君子親自草創未及整頓 

而違世故往往職諱或有闕焉至於所載職諱亦未免一二之謬誤也且 

先君子甞謂余曰吳氏正派泝流求源不止於此意 

其屬籍藏在禹氏之家姑待 

後日極本窮源而圖寫之未就素志處不行也  

可勝惜哉 

吾今當喪廬墓故因其元本以圖之無以終  

先君子未遂之志也鳴呼 

先君子年老眼昏尙不憚勞神苦思爰輯古圖操紙執筆度彼參此分別內外   

祖宗傳世之久使知積善之由也其爲我子孫萬世慮至甚遠也若職諱之闕正派之源行乎宗族之門遍觀屬籍庶可以知之矣雖或不知亦無害於此圖也.

建文3年(서기1401년)辛巳仲冬上旬四日 不孝罪人 吳先敬 直夫 謹跋 

♥♥

先親께서 親히 譜事를 시작하시다가 미처 整理를 하지못하시고 世上을 떠나신 고로 간간히 그 職함과 諱字의 빠진 것이 있고 記載된

職함과 諱字에도 또한 한두곳 틀린 것을 免치못한바이다.

先親께서 일찍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吳氏)의 系統만 하여도 그 근웜을 찾는다면 자연 그 數효가

여기에만 그치지 않을 것인데 그 적어놓은 문헌이 禹氏 家門에 秘藏되어 있는듯 하니 조금 더 기다려서  그 근원을 다 찾은후에  이것을 圖本으로 만들겟다고 하시다가 마음  먹은 일을 이루지

못하시고 별안간 不幸히도 別世하시니 슬픔을 견딜 수 없도다 내가 이제 시묘에 있으면서 그 원본 대로 다시 그려서 先親께서 이루지 못하신 뜻을 이루기는 하였으나 슬프다 先親께서 年老하시어 視力이 약하신데도 不拘하시고 오히려 정신적으로 괴로우시고 수고되는 것을 不願하시고 여기에 古文獻을 募集하여 그림으로 그려서 안팎으로 祖上의 오래된 由來를 分明하게 하시고 이전부터 積善한 理由를 가르쳐 주시려고 애를 쓰셨으니 우리 子孫萬世를 爲하여 그 얼마나 깊고 먼 意圖이냐 혹시 직함과 휘자의 빠진것과 계통의 來歷 같은 것은 일가집에 가서 골고루 文獻을 祥考하여 보면 大部分은 알게 될것이요

비록 혹시 모른다 하더라도 또한 이 그림에서 아무 害 될 것은

없을것이다.

建文3年(太宗元年西記1401年) 辛巳11月 初4日 不孝罪人 吳先敬(名) 直夫(字) 삼가 䟦하노라.

 上中 첨부 도본은 

1401년(辛巳) 해주오씨 8세 

사인공파 諱先敬公이 작성한 族圖로

현존하는 국내 가장오래된 족도로서 

안동권씨 가문의 성화보 보다 

75년이나 앞서있다.

    1600년(병자) 5월에 

감역공 諱오희문(吳希文)·

     諱오윤해(吳允諧) 부자에

        의해 부본이 작성될 정도로 

우리 해주오씨 가문 내에서 

그 중요성이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1634년에 간행된 해주오씨 갑술보의

   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귀중한 자료이다

 출처 해주오씨 전서공파보소

                1977년7월 간행본

          해주오씨대종사 2009년8월5일 발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