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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 경자년 대종회
작성자 오경석 [2021-01-12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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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경자년 대종회

20202월초에 생전 들어보지도 못했던 전염병이 중국 우한 에세

발생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려니 생각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행기에 실려

삽시간에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구시로부터 환자 발생이 시작되었다.

연일 뉴스에 감염자수와 사망자수가 증가되면서 공포는 극에 달하고

낯선 사람 만나는 것이 마음 편치 않은 세상이 되었다.

이제 마스크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도록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대종회 업무도 많은 영향을 받아서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경자년 신년회

20200118일 신년 하례회를 개최 할 때만 하더라도 코로나 같은

큰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3호선 경복궁역에 있는 경희궁 뷔페에서 우리 종친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모임을 가졌었다.

특히 인석 전 회장님과 규헌, 기섭, 근호, 우현, 회현, 도승 고문님이

참석 하셔서 대종회 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을 해 주셨다.

 













 

정기총회

대종회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매년 3월 총회를 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지난 한해의 대종회 업무 실적을 보고하고 감사를 받게 되며

다음 한해의 예산을 책정하고 승인을 받는다.

또한 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을 하기 도 한다.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큰 행사인데 이 또한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되고 말았다.



 

태백 탄신제

매년 4월이 되면 중국여행 준비를 한다.

우리 해주오씨의 시조 오인유(吳仁裕)공은 본래 중국(中國)

()나라 때 이름 높았던 대학사(大學士), 984(성종 3)

고려(高麗)에 들어와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을 역임하셨고

황해도(黃海道) 해주(海州)에 정착하여 살았으므로 후손들이

해주(海州)를 본관(本貫)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또한 중국의 오씨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의 오씨 시조 오태백

에 이른다.

 

오태백은 주나라 태왕(太王) 고공단보와 그의 정실부인 태강(太姜)과의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차남은 중옹, 삼남은 계력이다.

태백은 왕위를 계력에게 양보하기 위해 동생 중옹(仲雍)과 함께 형만(荊蠻

양자강이남 지역으로 가서 은둔했는데, 스스로 구오(句吳)라고 불렀다.

이것이 세계 오씨의 기원이다. 3300년 전의 일이다.


태백이 아들을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차남 중옹이 왕이 되어

()나라를 개창했다. 일설에 따르면 우()에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태백은 매리동(梅里東, 지금의 장쑤성 우시(無錫)시 신우(新吳)

훙산가도(鴻山街道))의 황산(皇山, 훗날 홍산(鴻山)이라고 불림) 남쪽

기슭에 묻혔다.


이러해서 우리는 매년 4월초 오태백 시조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중국으로 가는데 2020년은 3,304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2020년에는 제사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찌감치 중국의 오씨종친회 로부터 제사를 모실 수

없다는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세덕단 춘향제

세덕단은 1762영조 38, 임오(英祖 壬午)년에 종중대표가 모여 시조단(始祖壇)인 

세덕단(世德壇)을 창건하고 해주오씨 대종중이 지속적으로 제향하며 이어져온 

해주오씨의 성지이다.


세덕단에는 시조 오인유공 이하 2세 주예, 3세 민정, 4세 찰, 5세 승,

6세 효성, 효순, 효충, 효전, 7세 연총, 사운, 사렴, 광정, 8세 반 공까지

14위의 단이 모셔져 있다.

매년 4월 우리 해주오씨의 시조 단인 세덕단에 춘향제를 지낸다.


그러나 전국 종친이 참여하는 춘향제는 올리지 못하였다.

0326일에 있었던 운영위원회에서 전국단위의 춘향제는 취소하기로

결의 하였던 터이다.

대신 운영위원들만 참여하는 축소된 춘향제를 올리기로 하였다.

영택 회장님과 동혁 금강회장님, 우근 감사님, 택원위원장님, 범섭,

수강, 세흥 부회장님, 경석 사무총장, 백영 사무 부총장님, 옥희, 재신

종친 등 10여명이 제를 올렸다.













 

선영 개사초

춘향제를 지내고나서 주변 선영을 둘러보니 성식공 묘소가 많이 헐었고

부공 묘소나, 명례공 묘소의 잔디도 실하지 못하다.

성식공 묘소는 사초를 한지가 11여년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한다.


2020년에는 윤달이 들어있다. 4월이다.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궂은일 해도 

탈이 나지 않는 달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각 문중마다 조상 산소를 고치고 정비를 하는 통에 장례 관련

업체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단다.

 

지난 64일 운영위원회 에서도 사초 문제가 논의 되었었다.

영택 회장님을 비롯해 1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하여 성식공 사초

문제 논의, 올해에 시행하기로 결의하였다.

 

74일 새벽 회장님과 근호 고문님, 금강회장님, 종보편집 위원장님, 사무총장이 

성식공 묘소에 엎드려 고한다.

오랜 세월에 조상님의 유택이 헐고 잔디가 쇠하였사옵니다

이에 길일을 택하여 사초를 하고자 하오니 놀라지 마시고 올리는 맑은 술과 안주를 

흠향하시옵소서.”

 

그늘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 성식공 묘소의 사초가 시작 되었다.

더위 속 작업은 능률이 나지 않을뿐더러 작업하시는 분의 꼼꼼함에 잘 진척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봉분을 헐고 보니 12지 둘레석의 받침대가 모두 갈라져 있어서 이를 다시 맞추고 

붙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쉽게 끝날 줄 알았던 공사는 3일간 계속되었다.

오늘 성식공 묘소의 사초를 마쳤으니 내일은 부공 묘소와 명례공 묘소의 잔디작업을 

할 예정이다.


성식공 묘소의 주변 정리까지 마치고 위안제를 지냈다.

조촐한 제물에 맑은 술을 올려 위안제를 지내며 조상님의 유택이 완성되었음을 고하고

후손들의 효심을 살피시어 대대손손 평안케 하시 옵소서빌어본다.

 












 

금강회 지영종친 방문 행사

대종회 에서는 조상을 숭배하고 종친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로 지역 종친 방문 행사를 한다.

금강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2019년 봄에는 예산을 방문하여 역사 탐방을 하였고, 12월에는

전남 영광의 사인공파 선조를 모신 우산사를 방문 하였다.

우산사는 영광읍 우평리 94번지에 위치한다. 해주오씨 가문의 창주

오선경(滄州 吳先敬; 1374~1419), 용강 오보(龍崗 吳堡; 1460~1524),

구천 오숙(龜川 吳塾; 1467~1539), 임계 오명열(臨溪 吳命說; 1621~1698), 

추계 오석해(秋溪 吳錫海; 1649~1693) 5위를 배향하고 있는 사우이며, 1958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배향인물에 대해서 살펴보면, 오선경공은 대마도에서 왜구와 싸우다 순절하셨고

해주오씨의 영광 입향 조 이시다. 이후 오명열 시기에 현재의 우평리로 

이거(移居)하였다고 한다. 오선경의 현손인 오보는 중종반정과 왜구토벌에 공을 세웠다

오숙은 오보와 함께 중종반정에 공을 세웠고, 이후 낙향하여 후진양성에 힘을 썼다고 한다.

오명열은 효성이 지극하여 효동(孝童)이라 불렸다고 한다.

오석해는 두뇌가 명석하고 통찰력이 출중하며 세인으로부터 청백리로 평을 받았다고 한다.

건물은 강당인 숭의당(崇義堂)과 사우인 우산사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0년 금강회 지역 종중 방문 행사는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다.

 

 

하계 원로회의

8월은 대종회 원로님들을 모셔 점심 식사를 하면서 대종회 발전을 위한

원로님들의 조언을 듣기위해 원로 회의를 개최하여 왔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원로회의가 취소되었다.

코로나 발병이 멈추지않는 시기에 연로하신 고문님들을 모시는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 판단 하여서 이다.



 

고양 밥할머니 추향제

1010일은 의병장 정경부인 밥할머니의 추향제를 지내는 날이다.

밥할머니는 1592년 임진왜란, 1593년 행주대첩 당시 현명한 기지를 발휘하여 조선의 

대승을 도운 여장부이다.

덕양구 동산동 스타필드 옆에는 밥할머니를 기리는 조그마한 공원이 조성돼 있다.

밥할머니(해주오씨 벽성군파)는 지금의 불광동 연천 마을에 살았다고 한다.

그의 나이 마흔아홉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고양 벽제관 부근에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은 일본에 패하고 퇴각했고 승기를 잡은 

왜군은 창릉천에 머물고 있었다.

밥할머니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북한산 노적봉을 짚으로 둘러 우리 군이 주둔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창릉천 상류에 석회를 뿌렸다.


허기를 느낀 왜군이 탁한 물의 색에 대해 묻자 밥할머니는 기지를 발휘하여 

조명연합군이 상류에서 씻은 쌀뜨물이 내려오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왜군은 이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났고 연합군은 이 틈을 이용해 왜군을 물리쳤다고 한다.

 

행주대첩 당시에는 마을 여성들을 모아 의병대상군을 조직해 북한산 일대에서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병사들에게 끼니를 제공하고,

 

부상자를 도왔으며 봉화를 올리는 등 연락책의 역할도 수행했다.

사용할 무기가 떨어지자 치마에 돌을 날라 무기로 써 대승을 거뒀다는 일화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대종회에서는 매년 밥할머니 추향제에 참석을 해 왔다.

코로나 2차 유행이 일어나던 10월초 밥할머니 보존회에서 연락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행사가 축소되니 대종회에서는

두 명만 참석 해 주세요.

논의 끝에 동혁 금강회장님과 사무총장 두 명만 참석하였다.

 

2020 대종회 추향제

유럽과 미국에서는 연일 코로나 감염환자가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안심을 할 새도 없이 2차 유행이 시작되었다.

9월 한 달 확진자수가 3800여명이던 것이 10월에는 6500여명으로

갑자기 증폭한 것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추향제를 지내려 계획 했었는데 어렵게 되었다.


서둘러 운영위원장 회의를 소집해 논의를 시작한다.

2020년 추향제 역시 전국단위의 추향제는 취소하고 운영위원님들만

참석하는 축소된 추향제를 올리기로 결의하였다.

1114일 성식공 묘소 앞에는 영택 회장님을 비롯 영섭, 범섭,

수익, 수철, 수강, 수인, 세흥, 승석, 흥구, 흥배, 경석, 택원, 영규,

동혁, 옥희 종친 등 20여명이 참석, 제를 올렸다.




 











11월 들어 코로나 2차 유행은 조금 수그러드는 듯 했다.

그러나 겨울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자 3차 유행이 시작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되었는데 12월말이 되니

다시 2.5단계로 격상되었다.

참으로 불안하고 염려스런 나날의 연속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2021년에도 대종회업무가 영향을 받을까 많이

걱정이 된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종친님들 방역지침 잘 지키시고 건강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신축년 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부디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