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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추향제 후기
작성자 오경석 [2019-12-04 2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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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향제는 매년 11월 두번째 토요일에 9세 성식공(成式公) 양위,

10세 부공(簿公) 양위, 11세 명의공(明義公) 양위, 명례공(明禮公)

양위의 시제를 지낸다.

 

올해는 119일이 두번째 토요일이 된다.

1024일 운영위원님들의 수고로 종보와 추향제 안내문 발송을

마쳤다. 매년 드리는 제사인데도 이것저것 준비에 정신이 없다.

제물 준비, 식사 준비, 이름표 준비, 접수 준비, 주류 및 음료수 준비

이런저런 준비에 한 달이 금방 지나버렸다.

엇 저녁 일기예보에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연로하신 종친들께서 불편 하시지는 않을까? 종친님들 참석이 저조하면

어쩌나. 멀리 지방에서 오시는 종친님들도 많은데...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쌀쌀하긴 하나 날씨는 맑았다.

집사람을 재촉해서 서둘러 집을 나선다. 오늘 할 일이 많아서다.

여덟시 세덕단에 도착해서 배양재에 난로를 켜고 탁자를 정리 한다.

손님맞이는 접수대 설치로부터 시작된다.

 

 

 

올해에도 동혁 금강회장님과 택원 종보편집 위원장, 성당공파 선근

 종친이 접수를 받기로 하였다.

 

가을 시향은 네 분의 시향을 모시기 때문에 제물 역시 네분 상을

준비해야 되고 네 곳의 묘소에 제기와 함께 미리 운반을 해

놓아야 한다. 몇몇 운영위원님께서 일찍 나오시기로 되어 있어서

제물을 받아 분류 해 놓았다.

마침 흥배, 창근 부회장님과 참판공파 승석 종친이 일찍 도착 하셔서

제물 운반과 진설을 부탁 드렸다.

승석 종친에게는 산신제도 지내도록 협조요청을 하였다.

 

오전 10시쯤 되니 많은 종친님들이 도착을 하신다. 멀리 강원도

속초에서 오신 화현 고문님, 올해 91세이신 규헌 고문님,

충남 홍성에서 오신 세동 참판공파 회장님등...

오랫만에 만나는 종친들이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하실 말씀 들이

많다.

 

찬조 성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다는 성금표찰이 긴 줄을 채울때 쯤

먼저 성식공과 정부인 이씨 양위의 제례를 지내기 위해 성식공 묘소로

이동하시라고 안내를 드렸다.

 

9세조 성식공은 贊成事 潘공의 아들로서 태조 때 호조판서(장관)

지내신 분이다. 호조판서는 6판서 중 으뜸 벼슬이다.

성식공의 묘소는 세덕단을 좌로 하고 약 1Km를 걸어올라가면

배양리 산 137번지의 산기슭에 모셔져 있다.

 

뿌리 없는 나무 없고 조상 없는 자손은 없다.

우리가 어디서 생겨났는가?

조상이 없으면 어떻게 내가 태어났겠는가?

인간은 누구라도 자기 조상의 유전 인자를 받아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조상을 잘 모셔야 하는 이유이고 조상을 잘 모셔야 후손이 잘 되는

것이다.

 


성식공 제례에 앞서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수상은 우리 대종회 종보편집 위원장이신 택원 종친이다.

택원 위원장은 2014년 덕진 전 종보편집 위원장의 뒤를 이어서 벌써

6년째 대종회보를 만들어 오셨기에 그 공로가 인정되어 이를 치하 하였다.

 

 


이어서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성식공 제례의 초헌은 갑산공파

29세손 규헌 고문님이, 아헌은 홍성에서 오신 석구 종친이,

종헌은 시은공파 우현 고문님이 잔을 올렸다.

고축은 신창공파 택원 종보편집 위원장이 해 주셨고 참판공파의

유석 종친과 승석 종친이 집사를 해 주셨다.

 

 

 

 

 

 

 

 

 

 

 

부공의 산소는 세덕단 바로 좌측에 모셔져있다.

부공의 호는 덕암으로 대호군 인천군사, 정헌대부, 이조판서 등을

지내신 분으로 정부인 경주 이씨와 양 위의 제사를 모신다.

초헌은 수사공파 윤석님, 아헌은 동명공파 세진님, 종헌은

동혁 금강회장님이 잔을 올렸다.

 

 

 

 

 

 

 

 

 

 

 

 

11세조 명의공 산소는 길 건너편 배양리 산 154번지에 모셔져 있는데

정부인 양천 허씨의 산소는 옆에 따로 모셔져있다.

갑산군수를 지내신 관계로 갑산공파의 파 시조이시다.

 

 

 





11세조 명례공은 배양리 산134번지의 양지바른 곳에 정부인

금구 이씨와 합장하여 모셔져 있다.

가선대부 예조참판 겸 동지경연 의금부사를 지내신 명례공은 완, ,

, , , , 천의 8형제를 둔 대단하신 분이시다.

초헌은 문온공파 석범님, 아헌은 동명공파 세진님, 종헌은

참판공파 학근님이 잔을 올렸다.

 


 

제례를 마치고 음복에 이어 단체사진 촬영을 하였다.

이번 제례에는 춘당공파 규환 종친이 사진 촬영을 맡아 해 주셨다.

애써주신 모든 종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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