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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년 춘향제
작성자 오경석 [2022-04-28 13: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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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6(316) 벚꽃이 만개하고 봄볕이 화사하던 날

세덕단에서 운영위원을 비롯한 종친 30여 명이 모여서 춘향제를 올렸습니다.

 

2022년 임인년은 세덕단 창건 26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1762(영조 38, 임오(英祖 壬午)년에 종중대표가 모여 시조단(始祖壇)인 세덕단(世德壇)을 창건하고 해주오씨 대종중이 지속적으로 제향하며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제향에 앞서 진설을 하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종친들과 서로

안부를 물으며 담소하는 정겨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번 제향에서 초헌은 영택 대종회장, 아헌은 관북공파 31세손 근호 박사, 종헌은 동혁 금강회장이 잔을 올렸습니다.

 


 

대축은 택원 종보편집위원장, 사회는 백영 사무부총장이 수고 해 주시고

집사로 사인공파 결주, 회곡공파 인택, 정택, 수완, 현석, 원석 종친이 수고 해 주셨습니다.

 


 

 

260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덕단은 우리 해주오씨의

성지이자 후손들 교육을 위한 산실입니다.

그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세덕단 역사를 살펴보면 선대 종친들의

세덕단에 대한 애정과 숭조목종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44(왜정말기) 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배양리에 해주오씨 600여년 세거지(居之地), 세덕단을 확장 보수하여 해주오씨 대종중 본부를 여기에 두고 종친간의 돈목(敦睦)과 숭조의 틀을 잡고자 대종중의 종헌325조를 채택하고 도유사(都有司)에 추탄공파 맹선 전 의원, 부도유사(副都有司)에 추탄공파 재영 전 군수, 정무공파 상근(祥根)씨 등 각종중대표로 20명의 임원을 선출하였습니다.

 

1956429일에는 전국해주오씨 대표들이 모여 선조의 유풍(遺風)을 계승하며 종친상호 친목과 후예육성을 목표로 해주오씨 화수회(花樹會)를 창립하여 회칙을 통과시키고 회장에 재영(在泳), 부회장에 위영(緯泳)씨 등 임원을 선출하였고

19575월 춘향(春享)후 정기총회에서 세덕단을 확장 보수 키로 결의하였으며 계속 매년 제향 후 총회를 세덕단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1959년 봄 세덕단 확장 보수를 위하여 봉찬회를 발족하고 승덕단(承德壇)을 설치할 것을 결의, 1960년 화수회장에 무임소장관(無任所長官)인 위영(緯泳)씨가 피선되고 세덕단 보수 및 승덕단 설치를 완료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덕단은 주변의 수목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정성을 들인 전면의

조경으로 인해 언제 보아도 수려한 자태가 돋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 제향은 전국 종친을 모시지 못한 축소된 제향

이 되어서 아쉬운 마음 크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마음 놓고 종친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춘향제에 참석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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